이마트는 편의점 확장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오는 7월 중순 간담회를 열고 가맹조건 등 세부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최대한 낮은 수수료 체계로 기존 경쟁사 가맹점주들의 전환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라며 "현재 편의점 이익 배분 체계에서는 판매총이익의 25~30%가 회사 측 수수료인데 이를 10% 수준으로 낮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간편식(HMR) 확대에도 주목했다. 신규 론칭한 HMR 브랜드 'PEACOCK'을 중심으로 편의점 HMR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박 연구원은 "이미 이마트 HMR 매출 비중은 10%(약 1조3000억 원)에 이른다"며 "PEACOCK 매출은 연간 1000억 원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온라인 채널에 이어 오프라인 채널에서도 '제로마진'을 추구하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며 "대형마트에서 편의점으로 이어지는 간섭효과로 편의점 산업의 수익성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유통업체간 경쟁심화와 마진 하락은 소비자들과 가맹점주들에게는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