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전문 센서업체' 트루윈 "상장 통해 글로벌 센서 업체로 도약할 것"

입력 2014-06-20 13:37   수정 2014-06-20 13:40

[ 노정동 기자 ] "코스닥시장 상장으로 얻는 자금을 통해 글로벌 자동차 센서 업체로 도약하겠습니다."

남용현 트루윈 대표(50)는 20일 서울 여의도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자간담회을 열고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트루윈은 자동차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 등에 적용되는 센서 개발을 목적으로 2006년 설립됐다. 남 대표는 2차전지 개발사인 삼성SDI와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동희산업에서 연구원을 지낸 이 분야 전문가 출신이다.

트루윈의 주요제품은 가변 저항식 센서(APS, TPS)와 전자식 인덕티브 센서(SLS)다. 자동차 주행 중 엑셀레이터나 브레이크를 밟았을 경우 운전자가 어느 정도 밟았는 지를 측정해 자동차에 전달해 주는 장치들이다. 트루윈 매출의 80% 가량이 이들 제품을 통해 나온다.

트루윈은 회사 설립 이후 자동차 센서만을 개발해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 타타대우, GM 등에 공급하고 있고, 해외로는 포드 등에 납품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의 매출 비중은 60%대 40%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0억 원과 88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28%와 553% 이상 급성장했다. 신제품 출시 덕이다.

남 대표는 "브레이크에 적용되는 가변 저항식 센서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급증했다"며 "신제품이 출시될 경우 일시적으로 매출액이 급성장하는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루윈은 이번 상장을 통해 얻는 약 100억 원 규모의 공모자금을 전액 시설투자와 연구개발(R&D)비로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대전 대덕특구에 있는 생산량(CAPA) 800억 원 규모의 제1공장 옆에 2000~3000억 원 규모의 신규공장 부지를 확보한 상태다.

이 회사는 이 공장에서 인젝터 등 신규제품을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인젝터란 엔진연료분사시 사용되는 보조센서다.

남 대표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약 10% 매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국내 유일 자동차 전문 센서 개발사인 만큼 원천기술 확보에 더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루윈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8000~94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96억~112억 원이다. 오는 24일, 25일 이틀간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내달 1, 2일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다음달 11일이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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