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女가 원하는 '특급칭찬' 알고보니…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 하는 것처럼 최근에는 이런 칭찬 중에서도 김희애의 극중 대사에서 나온 특급칭찬이 많은 패러디와 함께 인기를 끌었다.

이런 칭찬을 받아들이는 반응에도 남녀간 차이가 있을 텐데, 특히 재혼정보회사의 설문에 따르면 돌싱남녀들에게 있어서 분명하게 차이를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재혼정보회사 더원(www.theone.co.kr 김일섭 대표)에서 자사 돌싱남녀 689명(남성 338명, 여성 351명)을 대상으로 ‘칭찬’에 관련된 설문을 실시했다.

더원결혼정보의 설문에 따르면 '듣고 싶은 특급칭찬'에 대해 남성은 '능력 있으시네요'(49.4%), '요즘 운동하세요'(27.8%), '인기 많으시겠어요'(13.6%), '아는 것이 많으시네요'(9.2%)를 여성은 '인기 많으시겠어요'(39.0%), '어려 보이시네요'(32.8%), '센스(감각) 있으시네요'(20.5%), '예쁘시네요'(7.7%)순으로 응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어 '칭찬을 들었을 때의 반응'에 대해 남성은 '호감을 느낀다'(37.9%), '진도를 나가고자 한다'(24.0%), '상대에게도 칭찬한다'(19.5%), '형식적이라 생각한다'(18.6%)고 한 반면 여성은 '형식적이라 생각한다'(38.2%), '상대에게도 칭찬한다'(25.9%), '호감을 느낀다'(24.8%), '진도를 나가고자 한다'(11.1%)순으로 응답해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설문을 진행한 재혼정보회사 더원의 홍유진 커플매니저는 "형식적이라고 생각되는 칭찬이라도 기분이 좋겠지만, 호감을 얻기 위해서는 칭찬하는 이유에 대해서 세심하게 언급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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