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협회는 20일 한국백화점협회와 서울 중구 장충동 반얀트리에서 제조-유통간 공동현안 및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두 단체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선 백화점 사업과 관련해 제1차 제조-유통 상생협의회에서 협의한 내용들을 점검했다.
이에 두 단체는 유통 및 패션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해 백화점 외상매출금 유동화를 통한 동반성장자금을 1차 200억원 규모로 시범 운영하기로 했다. 결과에 따라 2차로 1000억원을 추가 운영하고, 내년에 3차로 2000억원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두 업계의 실무자 능력향상을 위한 차별화된 토론식 워크샵을 정례화하고 사회공헌 차원의 동반성장협약기념 패션대바자 행사를 올 연말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하반기에는 중소브랜드와 신진디자이너브랜드의 입점과 편집숍 구성을 위한 입점상담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롯데, 현대, 신세계, 갤러리아, AK프라자 등 5개 백화점 대표와 강동남 백화점협회 부회장이 참석했다. 패션업계에선 원대연 패션협회회장과 LF, 삼성에버랜드, YK038, 로만손, 에스제이듀코, 남영비비안, 영원무역, 한아인터내셔날의 대표가 나섰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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