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야 건강, 이것이 궁금하다
유달산 <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
50대 이후 발병이 잦았던 전립선질환 발병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 전립선암의 경우 최근 들어 40대 젊은 남성들에게서도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전립선암이 젊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런 현상은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및 경직장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의 보편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한다. 과거에는 국소 또는 전이 증상이 나타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전립선암은 다른 암에 비해 증식하는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초기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다가 어느 정도 진행되면 배뇨 증상과 전이에 의한 증상이 발생하게 된다.
특히 전립선암은 말초대라 불리는 전립선 변두리에서 주로 생기기 때문에, 초기에는 배뇨 곤란 등의 증상이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암 덩어리가 점점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배뇨 증상이 나타난다. 요도나 방광을 침범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전립선암이 진행되면 골반 림프절을 지나 골반 및 척추 뼈 등에 전이되는데, 이 경우 하지 부종 및 뼈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자각 증상이 없더라도 50세 이상 남자라면 매년 PSA검사와 직장수지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한다. 하지만 가족 중에 전립선암 환자가 있다면 그 시기를 40세까지 낮추는 것이 안전하다.
정기적인 검진 외에 일상생활에서 식생활 조절과 운동을 통한 적정 체중 유지가 권장된다. 식생활이 전립선암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데, 동물성 지방이 전립선암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양한 음식에 포함돼 있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항산화제 역할을 하고 그것이 암 예방에 기여하는 것이다. 토마토에 많이 함유돼 있는 라이코펜, 비타민E(토코페롤), 셀레늄, 콩에 많은 제니스틴 등이 대표적이다.
또 특정 음식을 가리기보다는 육류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고 신선한 과일, 야채, 콩 등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유달산 <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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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달산 < 서울아산병원 비뇨기과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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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암이 젊어지고 있는 것일까. 이런 현상은 혈청 전립선특이항원(PSA) 검사 및 경직장 초음파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의 보편화가 영향을 미쳤다고 봐야 한다. 과거에는 국소 또는 전이 증상이 나타난 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았지만, 건강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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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암 덩어리가 점점 커져 요도를 압박하면서 전립선비대증과 비슷한 배뇨 증상이 나타난다. 요도나 방광을 침범해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온다. 전립선암이 진행되면 골반 림프절을 지나 골반 및 척추 뼈 등에 전이되는데, 이 경우 하지 부종 및 뼈의 통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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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음식에 포함돼 있는 여러 가지 영양소가 항산화제 역할을 하고 그것이 암 예방에 기여하는 것이다. 토마토에 많이 함유돼 있는 라이코펜, 비타민E(토코페롤), 셀레늄, 콩에 많은 제니스틴 등이 대표적이다.
또 특정 음식을 가리기보다는 육류의 과다한 섭취를 피하고 신선한 과일, 야채, 콩 등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전립선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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