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캐딜락-쉐보레 복합매장 만든다"

입력 2014-06-22 12:00  

캐딜락, 전시장 3곳서 10개로 확충···일부 쉐보레와 '투 트랙' 운영
10년 내 국내 고급차 점유율 10% 목표



[ 김정훈 기자 ] 한국GM이 고급차 브랜드 캐딜락을 지원하기 위해 판매 네트워크를 늘리고 쉐보레와 함께 쓰는 매장을 꾸민다.

장재준 GM코리아 대표(사진)는 19일 인천 영종도 하얏트에서 열린 3세대 캐딜락 CTS 시승회에서 "고객 접근을 높이기 위해 캐딜락-쉐보레 복합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캐딜락을 수입·판매하는 GM코리아가 올해 초 한국GM에 흡수되면서 캐딜락 영업망을 쉐보레와 공유하기로 한 것이다.

한국GM은 현재 서울과 부산, 대전 3곳에 있는 캐딜락 전시장을 내년까지 10개로 확충하는데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 캐딜락 전시장은 새 단장하고 일부 쉐보레의 거점지역 전시장은 캐딜락-쉐보레 차량을 한 곳에 모아둔 복합 매장으로 꾸민다.

장 대표는 "캐딜락은 앞으로 쉐보레와 함께 '투 트랙' 전시장으로 운영된다" 며 "연내 9개 매장을 열고 내년에도 한 곳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지속적인 캐딜락 지원으로 향후 10년 내 수입차 시장 점유율 10%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연간 1만3000~1만5000대의 캐딜락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캐딜락은 2010년 800여대 팔려 최고점을 찍은 이후 최근까지 내리막길을 걸으며 부진하다. 유럽차 디젤 공세에 밀려 가솔린 라인업을 갖춘 캐딜락이 힘을 못쓰고 있다.

마크 코모 한국GM 부사장은 "캐딜락은 주력 세그먼트에서 매년 한개 이상 신제품을 출시하고 판매 네트워크를 확대해 갈 것" 이라며 "완전히 새로운 제품 라인업과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GM코리아는 지난 부산모터쇼에서 3세대 CTS를 일반에 공개하고 이달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2002년 1세대 모델이 나온 중형 세단 CTS는 캐딜락 판매의 절반을 책임지는 주력 차종이다.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와 동급 모델로 꼽힌다.

영종도=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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