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 나나 "끼부린다는 악플에…" 폭탄 고백

입력 2014-06-22 17:41  


'나나' '홍수현' '룸메이트'

'룸메이트' 나나가 악플에 대한 진심을 털어놓아 화제다.

2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8회에서는 나나와 홍수현의 자매같은 길거리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길거리 쇼핑을 하다가 팥빙수를 먹으러 갔다. 이때 두 사람은 깊은 속내를 털어놓으며 대화를 이어나갔다.

나나는 "'끼부리는 건가? 남자들이랑 같이 있으니 저러나?'하는 시선으로 본다. 노력하고 있는 걸로 보기보다 안 좋은 반응이 많다"며 "솔직히 겁이 난다. 주변 반응에 대해 흘려 들을만한 배짱이 없다"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이어 "솔직하게 자연스러운 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는 건데 보시기에는 안 좋은가보다"라고 얘기했다.

그는 "어떻게 느꼈느냐면 안 좋은 댓글은 흘려듣는다. 멤버들 중에서도 가장 신경 안쓰는 멤버였다. 예능에도 노출 안 됐었고 사람들이 내 성격 목소리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예능도 하고 내 성격이 나오다보니 방송이라 오버하는 것도 적응이 안 되시는 것 같다"고 했다.

홍수현은 "그 댓글을 보고 달라진 게 있느냐"고 물었고 나나는 "조심하게 되고 소심해진 부분이 있다. 반응을 보니 말 한마디를 할 때도 엄청 생각하게 된다. 사람인지라 겁이 난다"고 말했다.

이에 홍수현은 "느끼는 대로 솔직하게 보여주면 되지 않을까"라며 진심이 담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룸메이트' 나나, 밝게만 보였는데 고민이 많았구나" "'룸메이트' 나나, 나나를 좋아하는 팬들이 있잖아요. 힘내세요" "'룸메이트' 나나, 악플 달지 맙시다" "'룸메이트' 나나, 악플 너무 신경쓰지마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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