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산되는 리모델링] 규제 묶인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 '급선회'

입력 2014-06-23 21:01  

사업성 뛰어나 인기
평촌·산본도 사업 급물살



[ 김동현 기자 ] 지난 4월 정부가 수직 증축 리모델링을 허용한 이후 서울 여의도·강남 및 1기 신도시를 중심으로 리모델링을 추진하는 단지들이 늘고 있다. 재건축 연한(40년), 과도한 공공기여(기부채납) 등으로 재건축 사업의 수익성이 불투명한 아파트가 리모델링으로 선회하는 경우가 많다.

경기 성남 분당신도시에선 성남시가 미리 선정한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 속도가 가장 빠른 곳은 조합이 설립돼 있는 야탑동 ‘매화마을 1단지’와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로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을 마쳤다.

정자동 느티마을 3·4단지도 설계사무소와 행정용역 업체 선정을 끝낸 상태다. 성남시 관계자는 “한솔 5단지의 경우 오는 7월께 조합총회를 열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 설명회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에서는 여의도와 강남권 단지들의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개포동 ‘대치2단지’가 기존 일반 리모델링 설계안을 수직 증축 리모델링 설계로 바꾸고 내년 상반기까지 건축 심의를 마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잠원동 잠원한신·한신로얄 아파트 등도 리모델링 조합 설립을 위해 동의서를 받고 있다. 올 하반기 조합을 설립한 뒤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의도동 ‘한양아파트’도 기존 12층 아파트에서 2개층을 올려 14층(1층 필로티 설계 때 15층) 수직 증축 단지를 준비하고 있다.

평촌과 산본 등 다른 1기 신도시에서는 사업성이 좋은 일부 아파트를 중심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 안양시 평촌신도시의 ‘목련2단지’, 군포시 산본신도시 ‘세종 6단지’ 등이 대표적이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