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마허의 에이전트인 자비네 켐은 "며칠간 기자들에게 슈마허의 의료기록을 사겠느냐는 제안이 들어왔다"며 "그들이 팔려는 문서가 진품인지는 아직 확인할 수 없지만, 의료기록이 도난당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켐은 이어 "이 같은 문서를 사거나 게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며 "의료기록은 비밀이며 일반에 알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슈마허는 1991년 처음 F1 무대에 데뷔한 이래 1994년과 1995년, 2000년부터 2004년까지 총 7차례 챔피언십을 휩쓸어 'F1 황제'로 불린다.
그는 지난해 12월 말 프랑스 알프스 메리벨 스키장에서 머리를 바위에 세게 부딪혀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이달 16일 6개월 만에 의식을 회복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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