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 자주 가는 女, 자폐아 낳을 확률 높아

입력 2014-06-24 09:50  

골프장, 농장 등에서 농약과 살충제에 노출된 여성은 자폐아를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의학저널 '환경보건전망'에는 농약이나 살충제가 사용된 지역에 사는 여성이 자폐아를 낳을 공산이 크다는 캘리포니아 대학 신경발달장애연구소(MIND Institute) 이르바 헤르츠-피치오초 박사의 연구 결과가 실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상업용 농약·살충제가 사용된 곳으로부터 1.6km 이내 지역에 사는 여성이 임신했을 때 자폐아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상업용 농약·살충제가 사용된 지역에는 농장, 골프장 등이 해당한다.

논문은 "농약과 살충제는 생물체의 신경세포에 영향을 미친다”면서 특히 이로 인해 신경세포가 기능을 상실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했다.

다만 성인은 수많은 화학물질이 혈관을 통해 뇌에 다다르지 못하도록 하는 특별한 차단막이 있는 덕분에 농약 등에 노출되더라도 부정적 영향이 상당 부분 차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어린이는 물론 엄마의 몸속에 있는 태아는 혈관과 뇌 사이에 존재하는 이러한 차단막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엄마가 농약이나 살충제에 노출되면 태아의 뇌에 손상이 발생하며 자폐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