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 자율협약 여파…'동부제철 회사채값' 급락

입력 2014-06-24 18:54  

동부제철이 채권단과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에 돌입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회사채값이 급락(채권금리 급등)했다.

24일 채권시장에서 만기가 다음 달 5일인 동부제철172호는 전날 1만150원에서 9200원으로 9.36% 떨어졌다.

만기가 얼마 남지 않아 연 수익률은 17.931%에서 363.280%로 급등했다.

거래량도 급증했다.

이 회사채는 이날 장내채권시장에서만 10억1900만원어치가 거래됐다.

다른 동부제철 회사채의 가격도 줄줄이 급락하고 금리는 껑충 뛰어올랐다.

동부제철173호의 연 수익률은 12.133%에서 71.322%로, 동부제철188호의 연 수익률은 8.13%에서 12.389%로 상승했다.

동부건설동부CNI 등 다른 계열사의 회사채 가격도 동반 하락했다.

동부제철 회사채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동부그룹의 다른 계열이나 다른 그룹 계열 회사채 투자자들도 투매(투기적 매도)에 동참하면서 회사채 가격이 동반 급락했다.

특히 동부제철 회사채에 투자한 개인투자자는 1만1408명으로 97.3%를 차지한다.

김은기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동부제철이 채권단 자율협약만 하면 채권 투자자들은 손실을 입지 않지만, 상황이 악화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채권 투매에 나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