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개발의 성공조건... '정책·수요 간 균형'

입력 2014-06-25 01:09  

정부·지역사회·소비자 수요 충분히 고려해야
부동산 개발전문가 김동신 다우케이아이디 대표



[이선우 기자] "남북이 통일되면 북한에 있는 부동산을 개발해 보는 것이 목표입니다" 부동산 전문 개발사 다우케이아이디의 김동신 대표(사진)의 당찬 포부다.

부동산 개발분야에서 보기드문 여성 CEO인 김 대표는 다우케이아이디 설립 이후 지금까지 국내 대형건설사의 미분양 개발 부동산에 대한 분양과 임대관리를 주로 맡아 왔다. 최근에는 임대주택을 건설해 공급하는 일 외에 테마파트, 호텔, 쇼핑몰 분야로 활동영역을 넓혔다.

김 대표는 "같은 땅이라도 누가 어떻게 개발하느냐에 따라 사업의 성패가 갈린다"며 부동산 디벨로퍼(Developer)의 역할을 강조했다. 부동산 디벨로퍼는 부동산 개발사업에 있어 용지구입, 상품기획, 설계, 시공, 마케팅, 분양, 입주, 정산, 사후관리 등 전 과정을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 전문가를 가리킨다.

김 대표는 최근 남북통일 이후 북한 내 미개발 토지에 대한 개발수요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는 탈북 청소년들의 정착을 돕는 멘토로 활동하며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 통일문화여성포럼 대표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가 한중문예진흥원 이사장직 제의를 흔쾌히 수락한 것도 통일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중국과의 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김 대표는 부동산 개발에서 있어 '균형'을 강조했다. 정부 정책은 물론 지역사회의 수요에 부합하는 균형잡힌 부동산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그는 "부동산 개발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디벨로퍼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단순히 땅을 매입해 시공사에 맡기는 일반적인 부동산 개발방식은 최상의 부동산 상품을 개발하는데 분명 한계가 있다"며 "정부는 물론 지역사회,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최상의 부동산 상품을 만들기 위해 케이디아이가 부동산 개발사로는 드물게 건설분야 전문 엔지니어를 직접 고용한 것도 바로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선우 한경닷컴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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