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 '이라크 악재'에 동반 하락…경제 지표는 호조

입력 2014-06-25 06:28  

[ 이지현 기자 ] 미국 증시는 24일(현지시간) '이라크 악재'가 번지면서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주택, 소비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지만 이라크 상황에 대한 우려가 더 크게 작용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19.13포인트(0.70%) 하락한 1만6818.13으로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2.63포인트(0.64%) 내린 1949.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32포인트(0.42%) 하락한 4350.36으로 마감했다.

장중 S&P500 지수는 지표 호조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리아 전투기가 이라크 서부를 공격해 50명 이상이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하락 전환했다. 나머지 지수도 장 마감 직전 낙폭을 키웠다.

스테판 칼 윌리엄캐피탈그룹 대표는 "투자자들은 이라크에서 정확히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모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라크에서의 지정학적인 뉴스는 매도를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 지표는 대부분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미국의 5월 신규주택 판매건수는 6년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5월 신규주택 판매건수가 연율 50만4000건으로 집계됐다 발표했다. 마켓워치가 집계한 예상치(44만 건)를 웃돌았다.

소비자신뢰지수 역시 6년여 만의 최고치였다.

컨퍼런스보드는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85.2를 기록해 지난 5월 수정치 82.2보다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2008년 1월 이후 최고치다.

반면 미국의 4월 20개 대도시 주택 가격 상승률은 1년 여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실적 개선 소식에 4% 상승했다. 월그린은 실적 부진으로 1.7% 내렸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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