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반도유보라①규모] 중앙청사 인근 마지막 브랜드 아파트 580가구

입력 2014-06-25 07:33  

지하 2층~ 지상 30층 8개동…전용 84㎡ 단일 주택형만 공급
7월 2~3일 이전기관종사자 1차 청약…7월 9일 1,2순위 청약
인근 단지 분양가比 저렴한 3.3㎡당 평균 842만원 분양가




[세종=최성남 기자] 반도건설은 기획재정부 등 중앙청사와 가까운 세종시 1-4생활권에 들어서는 마지막 아파트인 '세종 반도 유보라(조감도)'의 모델하우스를 오는 27일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세종 반도유보라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0층 8개동 580가구로 구성된다. 실수요층이 두터운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으로 이뤄진다.

단지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중앙청사 등 중앙행정기관이 가까운 1-4생활권의 마지막 주거 타운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1-4 생활권의 마지막 주거 단지인 만큼 신도시 조성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생활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가 적은 편이다. 세종시내 다른 생활권과 달리 이미 기반시설 조성 공사가 마무리된 시점에 입주가 이뤄지기 때문이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42만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이 분양가는 단지와 남측으로 맞닿아 있는 4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 수준이다. 4개 단지가 현재 3500만~4500만원 정도 프리미엄이 형성돼 거래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평가다.

교통 입지는 좋은 편이다. 지하철 노선이 없는 세종시에는 버스 전용 차선으로 운행되는 간선급행버스체계인 BRT가 지하철의 역할을 하고 있다. 자체 교통 체계로 운영되는 BRT는 교통 정체 등에서 자유로워 지하철만큼 배차 간격이 정확해서다.

세종 반도유보라 단지 바로 앞에 BRT 정류장이 있으며 BRT를 이용하면 세종시 전역은 물론 대전과 오송 지역까지 이동이 가능하다.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춰주는 금융 혜택도 제공된다. 계약자는 중도금 60%에 대한 무이자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계약금은 총 분양가의 10%다.

7월 2~3일 이전기관 종사자 1차 청약을 받고 7월 7~8일 일반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급을 진행한다. 7월 9일에 1,2순위 청약, 10일에 3순위 청약이 이어진다. 7월 16일날 일반 청약 당첨자가 발표된다. 계약은 7월 21~23일 사흘간 진행된다.

분양 관계자는 “세종 반도유보라가 세종시 1-4생활권의 마지막 주거 아파트로 ‘화룡점정(畵龍點睛)’을 찍을 것”이라며 “기반 시설 조성이 마무리된 시점에 입주가 진행되기 때문에 신도시 조성 초기에 겪을 수 있는 생활 인프라 부족에 대한 우려가 없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세종특별자치시 대평동 264-1번지에 위치해 있다. 2017년 3월 입주예정이다.
044) 868-7520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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