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억원 이상 제시해야 안정권 확보할 듯
이 기사는 06월25일(10: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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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계열 제약사인 드림파마 인수전의 본입찰을 앞두고 최종 인수가격이 얼마까지 뛰어오를지 인수후보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예비입찰에서 제시된 가격을 감안할 때 2500억원을 넘어야 드림파마를 품에 안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주주인 한화케미칼과 매각주관사인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은 25일 드림파마 인수를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다. 적격인수후보(쇼트리스트)에는 다국적제약사인 알보젠과 국내 최대 비만클리닉 운영사인 차병원그룹, 중견 제약사인 안국약품,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스탠다드차타드PE 등 4곳이 올라 있다.
인수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당초 2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됐던 인수가격도 껑충 뛸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예비입찰에서 2300억원에 가까운 인수가격을 제시한 후보가 나왔기 때문이다. 예비입찰 최고가는 모두 전략적투자자(SI)가 제시했다. 최고가를 제시한 후보는 1700억~2284억원을, 두번째로 높은 가격을 제시한 후보는 1800억~2200억원을 적어냈다. 재무적투자자(FI)인 3위와 4위 후보가 제시한 최고가는 1950억원과 1800억원이었고, 가장 낮은 가격을 적어낸 후보도 1700억원을 제시했다.
이 때문에 관련 업계에서는 본입찰에서 2500억원 이상을 제시해야 안정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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