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노믹스 성장 전략, 금융시장서 호평", WSJ 보도

입력 2014-06-25 15:41  


'아베노믹스의 세 번째 화살'로 불리는 일본 정부의 성장전략이 금융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5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 내각이 전날 발표한 이번 성장전략에 대해 금융회사 이코노미스트들과 시장 참가자들의 최초 반응은 대체로 호의적이었다고 WSJ는 전했다.

특히 법인세 인하, 세계 최대 연기금인 일본 공적연금(연금적립금관리운용·GPIF)의 주식투자 비중 확대 등 확실한 증시 부양책이 나오면서 증시가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 225)는 최근 한달 동안 5.7% 올랐다.

기노시타 도모 노무라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에 발표된 정책 묶음은 대체로 시장의 기대를 넘어섰다.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에서 낡은 기업 지배구조를 주주친화적으로 개선하는 방안도 주식 투자자들에게 혜택을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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