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들’ 지성 “현태 캐릭터, 연기 성숙하게 만들어줄 거라 믿었다”

입력 2014-06-25 17:49  


[최송희 기자] 배우 지성이 ‘좋은 친구들’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6월25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 열린 영화 ‘좋은 친구들’(감독 이도윤) 언론시사회에서는 이도윤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성, 주지훈, 이광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지성은 “뻔한 이야기겠지만 감독님과 제작사 측에서 제게 큰 관심을 보여주셨고, 시나리오 역시 참여하고 싶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나머지 배역을 이광수, 주지훈이 맡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같이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분명 제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캐릭터라는 확신이 있었다. 연기를 성숙하게 만들어줄 거라고 믿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도윤 감독님이 나이도 많지 않으시고 입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신뢰가 갔다. 시나리오를 봤을 때 이야기에 공감할 수 있었고 억지가 없었다. 우리 주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감독님 얼굴을 보면 이런 글 쓸 것 같지 않은데”라며 웃었다.

한편 ‘좋은 친구들’은 우발적인 사건으로 의리와 의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세 남자를 그린 범죄 드라마다. 7월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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