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가 녹록지 않았던 2014 브라질 월드컵 도전기를 감격의 첫 승리로 마무리했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2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의 폰치노바 경기장에서 열린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을 3-1로 이겼다. 1992년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한 이후 처음 진출한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거둔 기념비적인 첫 승리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이전까지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에 잇달아 패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지만 이날 승리로 전 세계에 조국과 대표팀의 강렬한 인사을 남겼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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