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뜨는 경남 산청 딸기, 경북 영천 미니사과, 전남 강진 파프리카 등 전국 10여곳과 농산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제철 농산물을 활용한 건강 베이커리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우유자조금위원회와 MOU를 체결해 국내 축산 농가에 안정된 판로를 제공, 지역 사회와의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객들의 반응도 좋다. ‘산청딸기요거트듬뿍’ 케이크는 일반 케이크에 비해 매출을 두 배 이상 올리고 있다. 의성마늘을 사용한 ‘치즈마늘바게뜨’는 출시 한 달 만에 20만개 판매를 돌파했다. ‘순수(秀)우유케이크’는 파리바게뜨 전체 케이크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이 제품은 국내 유기농 목장 1호인 ‘설(雪)목장’의 유기농 우유를 넣은 제품이다.
파리바게뜨는 국내 최초로 프랑스산 원맥을 도입했다. 프랑스산 밀은 단백질 함량이 낮고 미네랄 함량은 높아 바삭한 껍질의 베이커리를 만드는 데 최적의 원료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고객들이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정통 프랑스식 바게트를 만나볼 수 있게 하기 위한 시도다. 이와 함께 토종빵에는 국산 밀을 사용해 맛과 품질을 높였다. ‘우리 통단팥빵’ ‘강원도 찰옥수수 소보루크림빵’ ‘우리땅 강낭콩 찰떡빵’ 등 최근 출시한 빵은 모두 국산 밀로 만들었다. 여기에 전남 신안 통팥, 강원 찰옥수수 등 국내산 밀과 궁합이 잘 맞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사회공헌활동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1998년 시작해 16년째 푸드뱅크 지원 사업을 하고 있으며, 8년째 구세군 1호 성금을 전달했다. 또 2012년부터 SPC그룹 공채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중에서 선발하고 있다. 매년 아르바이트 대학생 100명에게 등록금 반액 지원, 중장년층 재취업 지원 등 창업, 고용창출과 같은 사회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밖에 사회복지법인인 ‘SPC행복한재단’을 설립,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피봉사단’을 조직하는 등 그룹 차원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조미현 기자 mwi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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