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국내 광고 경기 침체…목표가↓"-신한

입력 2014-06-26 07:33  

[ 권민경 기자 ] 신한금융투자는 26일 CJ E&M에 대해 국내 광고 경기가 침체를 지속함에 따라 이익 추정치를 내린다며 목표주가도 7만 원에서 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250억 원, 영업이익은 215억 원을 전망한다"며 "2분기는 세월호 사고 영향으로 성수기 효과를 전혀 누리지 못해 방송과 광고 부문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부문을 중심으로 한 중국 쪽 이익은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 5월 출시한 몬스터 길들이기는 iOS 기준으로 여전히 매출 16위를 기록 중이다. 텐센트의 위챗게임센터는 1분기에 전 분기 대비 3배 증가한 3000억원 의 모바일 게임 매출을 올렸다.

홍 연구원은 "몬스터길들이기가 QQ와 위챗에서 창출하는 일 매출은 최소 3~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국내 대표 게임인 '모두의 마블'이 다음 달 텐센트를 통해 중국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향 모바일 게임 이익은 3종의 게임이 모두 운영되는 3분기부터 더욱 좋아질 것"이라며 "주가 또한 7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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