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도연 교보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7% 증가한 54조300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8조200억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추정치인 8조4900억원에는 못 미치겠지만 최근 낮아진 시장 눈높이에는 부합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2분기 실적이 기존 예상치에 못 미치는 이유가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 감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가동률 회복 지연이었기 때문에, 중저가 스마트폰 출하량이 증가하고 OLED 가동률이 추가 회복될 올 3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실적 개선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2분기 모바일 실적 기대치 하회로 실적 감익 추세 진입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올해 전망치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7.2배, 주당순자산비율(PBR) 1.2배인 저평가 매력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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