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멕시코공장 신설 '초읽기' ··· 북미 생산능력 65만대로 확대

입력 2014-06-26 08:16  

몬테레이 공장 연산 30만대 규모···NAFTA에 따른 북미 무관세 수출 가능


[ 김정훈 기자 ] 기아자동차가 멕시코에 추진중인 신공장 건립 일정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오는 2016년 가동을 목표로 연산 30만 대 규모로 짓는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기아차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 공단에 신공장을 건립하기 위해 조만간 누에보레온 주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예정이다.

멕시코 공장은 중국 공장 3곳과 미국, 슬로바키아 공장에 이은 기아차의 여섯번째 해외 공장이다. 북미 및 중남미 지역으로 수출하는 중소형차 생산을 담당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아차의 몬테레이 공장 부지는 멕시코 북동부 지역으로 미국 텍사스주와 가까워 북미지역 수출이 용이한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에 따라 멕시코 생산 차량은 미국과 캐나다로 무관세 수출이 가능해진다.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 현대차 싼타페 위탁생산으로 공급이 부족했던 부분도 자연스럽게 해소될 전망이다.

연산 30만 대 규모의 기아차 조지아공장은 현재 공급 부족으로 3교대 근무로 전환, 35만 대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했다. 멕시코 공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북미 생산량을 65만 대로 늘려 북미와 중남미 수요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재 공장 건설 준비는 마무리 단계" 라며 "이르면 올해 말 착공을 시작해 2016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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