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19.75원에 최종 호가됐다. 전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60원 오른 102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월말임에도 매물 압력이 크게 나타나지 않고 있다"며 "이라크 내전에 대한 우려와 아시아 통화 약세 분위기가 원·달러 환율에 지지력을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이날은 월말 네고 본격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장중 수급 여건을 주목해야한다"며 "전날에 이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순매도가 이어질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 범위로 1016.00~1022.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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