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정 총리는 지난 4월27일 세월호 참사의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지 61일째를 맞았다. 후임총리로 지명된 안대희 전 대법관에 이어 문창극 전 중앙일보 주필마저 낙마하면서 정 총리의 퇴임 시기가 계속 연기된 결과다.
1년4개월째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이미 역대 총리 평균 재임기간을 넘어섰다.
정부 수립 이래 초대 이범석 총리부터 41대 김황식 총리까지 38명(장면·김종필·고건 총리는 두 차례 역임)의 평균 재임기간은 1년3개월이다. 앞으로 새 총리가 지명되면 인준까지 20여 일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정 총리의 '시한부 총리' 역할은 7월 말까지 연장될 전망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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