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제공자가 선곡한 음악을 듣는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 이용자가 늘고 있다. 무료나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하는 게 매력적인 요인이다.
‘비트’는 최근 무료로 서비스를 시작했다. ‘밀크뮤직’은 9월부터 월 2000원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밀크뮤직은 ‘방송’이냐 ‘전송’이냐를 놓고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논쟁중이다. ‘전송’서비스로 확정될 경우 PPS과금 방식이 적용된다. 스트리밍 한 건 당 저작권료를 지불해야한다. 저렴한 서비스 이용료로 저작권료를 충당할 수 있을지 검토가 필요하다.
과거 라디오가 음악을 소개하면서 음반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도 음원 구입으로 이어져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갈등을 해소하고 음악 듣는 방법을 완전히 전환할 수 있을까.
한경닷컴 장세희 인턴기자 ssa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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