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F&I, 대신증권 인수 후 첫 발행
?? 이 기사는 06월25일(04:42)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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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L(부실채권) 투자시장에서 1·2위를 차지하는 유암코(연합자산관리)와 대신F&I가 다음달 나란히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24일 IB(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유암코(AA)가 다음달 18일 대우증권과 한화투자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삼아 2년 만기 12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대신F&I(AA-)는 대우증권과 SK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다음달 15일 1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유암코는 지난해 말 발행 이후 7개월 만의 발행이다. 이번 회사채 수요예측에는 투자자들이 원하는 발행금리를 제시할지 시장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유암코는 그동안 공모희망금리밴드를 시장의 기대보다 낮게 제시해 2012년 4월 이후 7번의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단 한차례도 100%의 경쟁률을 넘지 못했다. 지난해 12월 발행 때는 개별민평금리보다 높게 공모희망금리밴드 상단을 제시해 1000억원 중 900억원의 유효수요가 들어왔었다.?
대신F&I는 지난 5월 대신증권에 인수된 뒤 첫 회사채 발행이다.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지만, 모기업의 지원 가능성이 약해지면서 등급전망은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려갔다. 한 증권사 DCM 담당자는 "NPL시장 전망이 긍정적이고, AA급에 대한 시장의 수요가 넘치는 만큼 회사채 발행은 무난하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대신F&I의 실적은 인수된 후 좀 더 지켜봐야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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