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한신평 "포스코에너지, 동양파워 인수부담 크지않다"

입력 2014-06-26 14:44  

"4000억 빚 늘어도 발전 경쟁력 강화"
"중장기 현금흐름으로 비용 충당 가능"



?? 이 기사는 06월24일(17:47)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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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가 동양파워 인수에?4000억원 넘는 돈을 투자하더라도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악영향은 크지 않다고 한국신용평가가 24일 평가했다.?

송준호 한신평 애널리스트는 "동양파워 지분인수가 단기적으로 재무적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겠지만 준공 이후 견고한 사업지위 확보, 사업 포트폴리오 다양화를 통한 수익구조 안정화, 석탄화력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해외사업 진출 등 긍정적 효과도 인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신용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신평은 포스코에너지에 'AA+(안정적)'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달 중?동양파원 지분인수?100% 인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현재 동양시멘트(55%), 동양레저(25%), 동양(20%)이 보유한 지분이다. 인수 예정금액은 약 4311억원이다. 취득완료 예정일은?오는 8월 24일이다.

포스코에너지는 3643메가와트(2015년 준공예정인 인천 7~9호기 1260메가와트 포함 시 총 4903메가와트) 전력 생산설비를??보유한 국내 최대 민자발전사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석탄화력 발전능력?2000메가와트를 추가시?민자발전사 중 발전설비 규모와 사업구성 측면에서 확고한 우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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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자금은 주로 차입을 통해 조달할 것으로 한신평은 예상했다. 따라서?단기적인 재무구조는 악화는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차입금은 지난 5월 말 현재?2조3000억원에서?2조70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중장기적으로는?"상각전영업이익(EBITDA) 수준과 설비투자 축소 계획 등을 감안할 때 인수자금 상당 부분은 내부 현금흐름으로 충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신평은 내다봤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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