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류승룡 “최민식, 이순신에 완전 빙의…현장의 어른이었다”

입력 2014-06-26 19:27  


[최송희 기자] ‘명량’ 류승룡이 최민식의 카리스마에 감탄했다.

6월26일 서울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 제작발표회에서는 김한민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최민식, 류승룡, 조진웅, 이정현, 박보검, 권율, 노민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명량’ 류승룡과 최민식은 각각 상대의 ‘카리스마’를 느껴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최민식은 “류승룡이 워낙 멀리 있어서 망원경으로 봐야할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영화의 클라이맥스에서 류승룡이 파국을 맞는 장면이 있는데, 그 장면에서 류승룡이  머리에 초가집 지붕 같은 걸 얹고 있더라. 되게 멋있었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하지만 류승룡은 “최민식 선배님은 현장에서 어른이었다. 모든 단역, 스태프를 챙기는 모습에서 ‘이순신에게 빙의되어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항상 선배님께서 입버릇처럼 말한 게 안전이었다. 안전제일이라며 절대 다치지 말라고 하셨다. 그 덕분인지 6~7개월 동안 위험한 촬영 임에도 안전하게 촬영 했었다”고 설명했다.

‘명량’ 류승룡은 “멀리서 보기 때문에 잘 안 보이는데, 배로 넘어가는 순간 혼돈 속에서도 태산처럼 딱 계시더라. 그 모습이 최민식이 아닌 이순신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극찬했다.

최민식은 류승룡의 칭찬에 당황하며 “다시 류승룡에 대해 말해야겠다. 왠지 빚진 것 같다”며 “초가집 같은 게 아니라 패셔너블했다”고 덧붙였다.

‘명량’은 1597년 임진왜란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공격에 맞서 싸운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상이다. 7월3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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