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준 기자 ] KCC 기술연구소는 최근 창호 교체가 냉난방비 절감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 시험을 진행했다. 125.6㎡(38평형) 주거용 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결과 20년 된 노후 아파트의 창호를 1등급으로 바꾸면 연간 341만원인 냉난방비가 171만원으로 줄어든다는 결과가 나왔다.
장마와 무더위를 앞두고 더위와 습기를 막아주는 건자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CC는 알루미늄과 폴리염화비닐(PVC)을 섞어 만든 복합창호(하드윈)와 아론가스가 들어간 이맥스 유리 등을 대표적인 여름철 상품으로 내놓았다. 창호 외부는 강도가 높은 알루미늄으로, 내부는 단열 성능이 뛰어난 PVC로 만든 복합창호를 쓰면 태풍 등 강한 바람에 잘 견디면서도 외부의 더운 공기가 집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KCC는 이 밖에 습기로 인해 생기는 곰팡이를 제거해 주는 ‘숲으로 웰빙’ 페인트도 여름용 상품으로 인기가 많다고 소개했다.
LG하우시스는 기능성 타일 ‘숨타일’을 추천했다. 실내 습도를 조절하고 공기 질을 개선하도록 만들어진 타일이다. 흙을 주원료로 한 제품 내부에 미세 기공이 균일하게 형성돼 있어 시공 면적 10㎡당 약 1L의 수분을 흡수, 방출할 수 있다.
한화L&C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열 차단용 ‘솔라 필름’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밝혔다. 고난도 코팅기술을 사용해 태양열과 실내 복사열을 효율적으로 통제하고 유해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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