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한경+] '판검사들 "여름휴가? 상사가 가면 간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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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검사들 “여름휴가? 상사가 가면 간다”

판검사라면 최고의 결혼상대로 꼽지만 휴가철에는 상사 눈치 살펴야 하는 천생 월급쟁이. “여름휴가 가냐”고 물으면 “상사가 가면 간다”고 답변. 검사장은 “총장님이 가시면”, 차장검사는 “검사장님이 가시면”, 평검사는 “부장님이 가시면”. 그것도 주중 사나흘이나 주말 끼고 사나흘 정도.

‘더 늦기 전에’ 끊으라는 불편한 혐오광고

담배 끊기 어렵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코웃음치기 십상. 금연 광고 효과는 흡연이 나쁘다는 사실을 돌려서 말하는 ‘착한 광고’보다는 흡연의 폐해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불편한 혐오광고’가 낫다고. 보건복지부는 최근 ‘더 늦기 전에’란 제목으로 이런 광고를 시작.

밤 8시에 ‘얼른 자라’고 문자 날리는 회사

수요일과 일요일 밤 8시에 모든 직원에게 ‘얼른 자라’고 문자 보내는 회사. 패션그룹형지.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형지인! 일찍 자으리~’. 아침시간을 30분만 잘 활용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창업자 최병오 회장의 지론에서 비롯됐다고. ‘내가 먼저 인사하자’, ‘칭찬하자’ 등을 덧붙이기도.

MS “1테라” 발표에 구글 “무제한” 선언

마이크로소프트(MS)의 ‘독무대’나 다름없는 사무용 프로그램 시장에 전운(戰雲). MS가 ‘오피스365’ 고객에게 1테라바이트(TB) 클라우드 저장공간을 주겠다고 발표하자 구글이 ‘업소용 드라이브’ 고객에게 “무제한” 저장공간을 주겠다고 선언. 그것도 MS 발표 이틀 만에. ‘붙자’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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