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퇴사율, 대기업의 3배
[ 최진석 기자 ] 대졸 신입사원 4명 중 1명꼴로 입사 1년 안에 회사를 그만두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 비율은 31.6%로 대기업(11.3%)의 3배에 달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전국 40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대졸 신입사원의 1년 내 퇴사 비율이 25.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발표했다. 기간별로는 입사 9~12개월 안에 그만두는 비율이 7.3%로 가장 많았다.
조기 퇴사자는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에서 월등히 많았다. 1년 안에 회사를 떠나는 신입직원 비율은 대기업이 11.3%, 중소기업이 31.6%로 나타났다.
퇴사한 신입사원들의 절반 가까이는 조직 및 직무 적응 실패(47.6%)를 회사를 떠난 이유로 꼽았다. 이어 급여 및 복리후생 불만(24.2%), 근무지역 및 근무환경에 대한 불만(17.3%), 공무원 및 공기업 취업 준비(4.5%), 진학(3.3%)이 차지했다.경총은 이와 함께 신입사원에 대한 기업들의 만족도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이 평가한 신입사원 업무수행 만족도는 올해 76.2점으로 2012년(77.9점)과 2010년(79점)에 비해 계속 낮아지고 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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