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좋은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생각으로 쉬지 않고 정진하고 있습니다. 주거문화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장복만 동원개발 회장(사진)은 한경주거문화대상 ‘아파트 대상’을 받은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장 회장은 이번에 수상한 아파트 신평면이 동원로얄듀크만의 혁신 평면이라고 소개했다. 모든 가구가 골고루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리고 넓게 공간을 쓸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평면혁신에는 “동원개발이 40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임직원의 연구개발 노력이 녹아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에도 경기 용인 역북지구, 부산 수영 민락동, 경남 양산 등에서 5000여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며 “최고의 품질을 갖춘 아파트라는 평가를 받도록 더욱 신경 쓰겠다”고 다짐했다.
동원개발의 사훈은 ‘진정 너 자신을 사랑한다면 바르게 사고하고 신용을 축적하라. 그리고 열심히 뛰어 최고가 돼라’다. 다소 길지만 장 회장의 경영철학과 삶의 이념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장 회장은 교육사업과 저소득층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기업이 거둔 수익의 일부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명이라는 생각에서다.
장 회장은 “중·고등학교 신축, 인재 육성, 장학사업 지원 같은 교육사업을 하고 있다”며 “기업은 사회와 더불어 살아야 하고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 통영시의 동원중·고교는 장 회장이 사재 485억원을 들여 이전·신축한 학교다.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3억6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그는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최근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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