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4일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시작으로 2분기 어닝시즌에 돌입한다.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8조 원 안팎으로 부진하다. 일각에선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7조 원대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변준호 B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 실적 우려가 시장 전반에 걸친 우려로 확산될 수 있다"며 "1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이 나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부진 우려는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변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장의 실적 전망이 하향추세인 점을 간과할 수 없다"며 "6월 말 실적 전망치 하향 속도가 점차 빨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 부진으로 국내 증시는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올 1,2분기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 대비 감익을 나타내 연간 실적이 전년 대비 의미 있게 증가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2분기 실적에 극적 반전이 없는 시장의 박스권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