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투명 우산'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늘어났다. 특히 아동용 투명 우산은 교통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인식 덕에 매출이 53.0%나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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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수량이 지난해보다 35%가량 줄어들면서 전체 우산 매출이 20% 감소했지만 투명 우산의 경우는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반영, 매출 증가했다고 롯데마트 측은 설명했다.
또 이중 마감 처리를 통해 피부 쓸림 상처를 방지하는 '안전형 장화'의 매출도 인기를 끌어 1년 전보다 약 51.7% 증가했다.
무게를 줄여 휴대성을 높인 장마용품도 올해 유행이다. 국지성 호우 등이 늘어나면서 언제든 소지할 수 있는 휴대성이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일 롯데마트에서 선보인 '초경량 3단 우산'은 마트에서 판매되는 총 200개 3단 우산 중 6개 품목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19.2%에 달한다.
장화 역시 기존 고무 장화(평균 300g)보다 30% 정도 무게를 줄인 'PVC 장화(평균 210g)'가 '대세 상품'이 됐다. PVC 장화의 매출 비중은 전체 대비 64.8% 수준.
김서영 롯데마트 잡화 상품기획자(MD)는 "일반 3단 우산의 평균 무게보다 가벼운 초경량 우산은 손잡이, 살대 등의 무게를 최소화 실제 무게는 일반 상품 대비 절반(165g) 수준 밖에 되지 않는다"며 "보다 가벼운 것을 찾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구매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마트는 본격적인 장마의 시작을 앞두고 다음달 9일까지 ‘안전·경량' 장마용품을 추가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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