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 함께 따뜻한 세상] 포스코, 1인당 연평균 30시간 봉사…다문화·해외 빈민가정 지원

입력 2014-07-01 07:00  

[ 이상은 기자 ]
1968년 창사 이래 지속적으로 사회공헌에 노력해 온 포스코는 2012년부터 ‘더 나은 세상을 향하여’라는 비전을 가지고 ‘지역사회’, ‘글로벌 인재’, ‘지구환경’, ‘다문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제철소가 있는 포항, 광양 지역을 중심으로 경제 활성화와 지역주민의 복지 증진을 위해 사회적 기업을 운영·지원해 소외계층을 위한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서별 자매마을 결연 활동을 한다.

특히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한 기부와 나눔에 주력하고 있다. 매월 셋째주 토요일을 ‘나눔의 토요일’로 정해 월 평균 5000여명의 직원이 복지시설 등지에서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임원들도 매달 포항과 광양·경인지역 1~4차 협력 중소기업을 방문해 경영 애로사항을 듣고 법률·세무·인사노무 등 전문 분야 조언을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재능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해 평균 포스코 임직원의 1인당 봉사시간은 30시간에 달한다.

차세대 리더에게 포스코의 나눔 정신을 전하는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포스코청암재단과 교육재단의 장학사업을 비롯, 매년 100명의 대학생에게 봉사 기회를 제공하는 포스코대학생봉사단(비욘드), 학교 폭력 문제를 예방하는 친친 와이파이 사업을 운영해왔다. 이 밖에도 수중 생태계를 보호하고자 결성된 스킨스쿠버 전문 봉사단인 클린오션봉사단, 결혼이주 여성의 정착을 돕는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 등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11월 설립한 포스코1% 나눔재단은 앞으로 포스코 사회공헌 활동의 중심축이 될 전망이다.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매월 기부한 돈으로 소외계층 지원, 글로벌 지역사회 역량강화, 전통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 등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하는 재단이다. 포스코 및 출자사 그리고 외주파트너사 임직원들이 기부에 참여한다.

나눔재단의 활동 사례로는 스틸하우스를 활용해 위기 청소년을 위한 쉼터를 건립하는 사업, 이혼 등의 사유로 해체된 다문화가정 자녀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 등을 꼽을 수 있다.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도 활발하다. 에티오피아의 빈민층 자립을 위한 새마을사업 전개, 베트남 빈민지역 집짓기 프로젝트인 포스코빌리지 조성 등이다. 포스코 그룹 임직원과 가족, 대학생 봉사단 등이 현지에서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한다. 또 모잠비크, 인도네시아 등 해외 저개발국가의 자립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포스코는 아울러 한국 문화유산을 보존·계승하고 세계에 알리는 사업도 꾸리고 있다. 장애로 꿈을 실현하지 못하는 계층을 위해 시각장애인 국악단인 관형맹인전통예술단의 활동을 돕고, 생활고로 인해 전승 단절 위기에 놓인 금속분야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포스코와 그룹사 임직원의 기부금만큼 회사가 돈을 추가로 기부해서 조성된 1% 나눔재단의 올해 기금은 총 45억원 규모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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