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현 연구원은 "KT는 최근 보유 자회사 중 KT렌탈과 KT캐피탈의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자회사 구조조정 관련해서는 첫 번째 의사결정"이라고 말했다.
KT는 황창규 회장 부임 이후 올 2분기부터 구조조정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4월에는 본사 인력 및 지사 관련 구조조정을 진행했고, 6월에는 자회사 관련 의사결정이 공개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지난해 KT렌탈과 KT캐피탈의 합산 실적은 매출 1조원, 순이익 600억원 수준"이라며 "매각 이후 KT 연결기준 이익에서 해당 부문이 제거되는 것을 부정적일 수 있으나, 해당 자회사들의 사업 성격과 기업가치가 통신주로서 KT에 끼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자회사 정비와 자산 효율화 과정이 좀더 진행되면서 추가적인 이익 개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봤다. KT렌탈과 KT캐피탈 매각에도 수익성 개선의 방향성은 훼손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