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매진의 여왕' 정윤정, 첫 방송서 26억 판매

입력 2014-07-01 16:12   수정 2014-07-01 16:15


'매진의 여왕'이 돌아왔다. 스타 쇼핑호스트인 정윤정이 회사를 옮긴 뒤에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27일 정윤정 쇼핑호스트(상품안내자)가 공식 첫 방송인 '정윤정쇼 렛잇고(정쇼)'를 130분 동안 진행해 주문액이 26억원, 시청률은 0.55%(Tns 기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방송 중 제일 먼저 선보인 '링우' 가방은 시잗 20여분 만에 준비한 수량 400개가 모두 판매됐다. '벨라짜' 목걸이는 6000개, '레베카밍코프' 가방은 300개, '체사레 파치오티' 선글라스는 900개, '셀럽 by 재클린 샴푸'는 9000세트가 모두 판매됐다.

롯데홈쇼핑 측은 특히 처음으로 시도한 '고객 전용 핸드폰'에 대한 반응이 뜨거웠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이날 방송에서 홈쇼핑 최초로 고객 전용 핸드폰 일명 '정쇼폰'을 통해 궁금한 점을 직접 물어 볼 수 있도록 했다"며 "방송 시간 전후해 각종 문자와 전화가 빗발쳤고 총 6200개가 넘은 문자가 접수됐다"고 말했다.

정쇼는 '4주간 쇼핑 환상여행으로의 초대'라는 테마로 4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밤 10시40분에 방송된다. 오는 4일 밤에는 정윤정 쇼핑호스트가 직접 기획 단계부터 준비한 '쌍빠' 마스크팩, '쇼퍼홀릭 엠마' 가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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