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말레이시아서 7억弗 해양플랫폼 수주

입력 2014-07-01 21:39  

[ 이상은 기자 ] 현대중공업이 말레이시아에서 7억달러 규모의 해양가스전 설비를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헤스E&P말레이시아로부터 가스중앙처리 플랫폼과 생산 플랫폼 1기씩을 수주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주한 중앙처리 플랫폼은 총 3만3000t 규모다. 가스생산플랫폼에서 뽑아 올린 탄화수소를 하루 4억3000만 입방피트의 가스와 1만50000배럴의 콘덴세이트(초경질유)로 분리하는 시설이다. 이들 설비는 2016년 하반기까지 말레이시아 북동부의 버가딩 해상가스전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달부터 설계·구매·제작·설치·시운전 등 모든 공정을 책임지는 일괄도급 방식(EPIC)으로 공사에 착수한다. 이 회사는 2004년 동해가스전과 2012년 태국 봉콧, 2013년 6월 미얀마 쉐 등의 해상가스전에 고정식 생산플랫폼을 제작해 설치한 경험이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액화천연가스(LNG) 생산국이지만 최근 가스를 수입할 만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동남아 해상가스전 개발과 관련한 유사 프로젝트를 선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중공업 계열인 현대미포조선도 이날 미국 알터나캐피털과 2만5000DWT(재화중량톤수)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 6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수주 금액은 약 1억8500만달러다. 현대미포조선은 설계 과정을 거쳐 내년 5월부터 건조를 시작해 2016년 9월부터 순차적으로 배를 인도할 예정이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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