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이날 하반기 직원 조회사에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두가 합심해 잘 헤쳐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각종 사건·사고와 이에 따라 자신을 포함해 직원 수백여명이 금융당국의 징계를 앞둔 상황에서 흐트러진 조직 분위기를 추스르기 위한 발언으로 금융권은 보고 있다. 이 행장은 “영업실적도 중요하지만 원칙과 절차에 따라 윤리적이고 적법한 과정을 통해 창출된 성과가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이날부터 국민주택채권 발행 업무 등 국민주택기금 관련 업무를 다시 시작했다. 국민은행은 국민주택채권 횡령 사고에 따라 지난 4월1일부터 3개월간 일부 업무에 대해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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