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제일 잘나가" LG전자, 상반기 기관·외국인 동시 '러브콜'

입력 2014-07-02 07:28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상반기에 전략 스마트폰 'G3' 흥행 돌풍을 일으킨 LG전자 주식을 동시에 쓸어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외국인과 연기금의 상반기 순매수 5대 종목에 동시에 이름을 올렸다. 연기금은 1796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5808억원을 순매수했다.

올 상반기 연기금의 순매수 5대 종목은 네이버(3651억원), 현대차(2199억원), LG생활건강(2138억원), 현대모비스(1981억원), LG전자(1796억원)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1조8891억원), SK하이닉스(1조6371억원), 한국전력(8921억원), LG전자(5808억원), 삼성생명(553억원) 등을 쓸어담았다.

이 같이 LG전자에 대해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러브콜을 보낸 배경에는 전략 스마트폰 G3가 자리잡고 있다. 이 제품이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하면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에도 파란불이 켜졌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G3가 LG 스마트폰 최초로 텐밀리언셀러(1000만 대) 반열에 오를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G3를 앞세워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며 "G3는 최적의 출시 시점, 화질과 카메라 중심의 성능 차별성, 출시 대상 통신사 확대 등에 기반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G3에 힘입어 LG전자 스마트폰 사업부도 2분기부터 흑자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이승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G3가 다음 달 세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출시된다는 점을 주목했다. 지금까지 중국 내에서 LG전자 스마트폰은 '저가' 제품에 머물러 있었지만 G3를 통해 삼성전자·애플과 같은 수준으로 격상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그는 "G3 경우 선두 업체 제품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스펙을 가졌다"며 "낮은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최대 과제"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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