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미국] 눈부신 선방쇼 '거미손' 팀 하워드는 누구?

입력 2014-07-02 07:59  


벨기에 미국

팀 하워드가 유럽의 붉은 악마 벨기에의 슈팅 세례를 저지하며 마치 거미인간을 떠오르게 했다.

미국은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에 위치한 아레나 폰테 노바에서 열린 16강전 벨기에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경기를 앞두고 티보 쿠르투아와 팀 하워드의 대결에 관심이 쏠렸다. 쿠르투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으로 2년 연속 스페인 리그 최고 골키퍼에 주어지는 사모라상을 받았다. 또 조별예선에서 페널티킥으로 단 1실점만 허용한 쿠르투아는 자신이 뛴 A매치 20경기에서 14승 6무로 기록하며 단속을 철저히 했다.

에버튼 소속의 하워드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정상급 골키퍼로 꼽힌다. 특유의 동물적인 반사 신경은 브라질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2-2로 비긴 포르투갈전에서 하워드는 2실점을 허용했지만, 결정적인 선방으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16강전 경기 시작을 알리는 휘슬이 울리자마자 벨기에는 전반 1분 디보크 오리지가 하워드와 일대일로 맞섰다. 하지만 하워드는 각도를 좁히고 나오며 가볍게 막아낸 뒤 수비진의 선전을 독려했다.

하워드는 또 미국을 구했다. 후반 31분과 케빈 미랄라스와 일대일로 마주했고, 시도한 슈팅을 발끝으로 막아내며 든든함을 뽐냈다. 3분 뒤에도 아자르의 결정타도 걷어내며 적장인 마크 빌모츠 감독의 한숨을 자아냈다.

후반 44분에도 미국의 수문장은 다시 빛났다. 과감하게 공격에 가담한 콤파니의 까다로운 슈팅을 필사적으로 쳐냈다. 전후반 통틀어 12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을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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