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화 '해적' 제작보고회에서 해적단 여두목 여월 역을 맡은 손예진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액션에 도전해봤다"고 밝혔다.
그녀는 "여월은 해적 형제들에 대한 의리를 엄청 중요시하는 여자 캐릭터다. 굉장히 카리스마가 넘치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해적'은 조선 건국 초기 실제로 10년간 국새가 없었던 역사적 사실에 상상력으로 만든 허구를 더한 픽션 사극이다. 명나라가 하사한 국새를 의도치않게 바다의 고래가 삼키면서 이 고래를 잡기 위해 해적과 산적, 관군이 바다로 몰려든다.
천성일 작가와 이석훈 감독이 손을 잡았다. 손예진, 김남길, 유해진, 김태우 등이 나온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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