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딸 조혜정에 “요즘 시대와 안맞는 얼굴, 연기로 승부해야 돼”

입력 2014-07-02 15:28  


[연예팀] 배우 조재현 딸 조혜정이 화제다.

7월1일 서울 종로구 동숭동 수현재씨어터에서 열린 KBS1 드라마 ‘정도전’ 종영 기념 기자간담회에는 주인공으로 열연한 조재현이 참석해 딸 조혜정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조재현은 연기자로 활동 중인 조혜정에 대해 “내 딸 얼굴은 동그랗다. 요즘 배우들은 다 계란형이고 예쁜데 그게 오히려 경쟁력 있다고 봤다”며 “그래서 연기로 승부하는 배우가 되라고 했다. 요즘 시대와 안 맞는 얼굴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어느 날 딸 조혜정의 손등이 새파랗게 멍든 것을 봤다. 연출하는 친구에게 딸의 연기 연습을 맡긴 적이 있다”며 “남자 친구를 수건으로 때리는 장면을 연습하는 데 벽에 대고 수건으로 200번 정도 치게 시키더라. 인대가 늘어나 멍든 것을 보니 딸이라 그런지 더 마음이 아팠다”고 말하여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조재현은 “딸에게 연극을 먼저 하거나 독립영화를 출연하라고 했다. 내가 독립영화는 추천해줄 수 있다. 하지만 나랑 연기를 같이 하지말자고 했다”고 말했다.

한편 KBS1 주말드라마 ‘정도전’은 총 50부작으로 6월29일 종영했다. 조재현은 극중 백성들을 위해 혁명을 꿈꾸는 인물 정도전으로 열연했다. (사진출처: SBS ‘좋은 아침’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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