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국인 주민 수는 2011년과 2012년에는 전년보다 약 11%씩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방문취업제 만료 등의 이유로 증가폭이 2.6%로 급감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중국 동포에 대한 재외동포자격 대상이 확대되고 국적 요건을 갖춘 외국 국적 동포의 영주자격 신청이 늘어나면서 올해는 증가폭이 8.6%로 커졌다.
외국인 주민의 거주지는 경기(31.4%), 서울(26.4%), 경남(6.2%) 등의 순이었다. 전체 외국인 주민의 63.1%가 수도권에 살고 있었다. 기초자치단체 중에선 경기 안산시(7만5137명)에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고, 이어 서울 영등포구(5만8927명), 경기 수원시(4만7237명) 등의 순이었다.
외국인이 1만명 이상 사는 기초자치단체는 전체 227개 중 21.6%인 49곳에 달했다. 작년보다 5개가 늘어났다.
외국인 주민 중 한국 국적을 갖지 않은 사람은 121만9188명으로 전체의 77.7%였다. 한국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은 14만6078명(9.3%), 외국인 주민 자녀는 20만4204명(13%)이었다.
강경민 기자 kkm1026@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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