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값 떨어지는데…교촌치킨, 가격 인상

입력 2014-07-02 21:52  

콤보 메뉴 1000원 올려


[ 강진규 기자 ] 치킨 프랜차이즈 교촌치킨이 일부 메뉴 가격을 5~6% 올렸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교촌치킨은 지난 1일부터 스틱과 콤보 제품 가격을 1000원 인상했다. 교촌스틱(간장)과 콤보는 1만6000원에서 1만7000원으로 6.25%, 레드스틱·레드콤보·허니콤보는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88% 올랐다. 스틱은 다리만, 콤보는 다리와 날개 부위를 골라 담은 메뉴다.

교촌치킨 관계자는 “전기요금 등 공공요금과 인건비가 오르는 등 가맹점 운영비용이 상승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고 말했다. 교촌치킨의 가격 인상은 지난해 8월 이후 11개월 만이다. 당시 교촌치킨은 윙 메뉴 가격을 1000원 올렸다. 레드윙 등 인기 메뉴 가격이 1만7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5.88% 인상됐다.

하지만 최근 닭고기 공급 과잉으로 시세가 떨어지는 상황에서 가격을 올린 것은 명분이 부족하다는 소비자 불만도 나오고 있다. 한국계육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평균 육계생계 가격은 ㎏당 1748원으로 전년 동기 2202원에 비해 20.6% 떨어졌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7~8월에도 육계 도매가가 전년 동기 대비 4~16%가량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경쟁업체인 BBQ와 네네치킨은 “현재 가격을 인상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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