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상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롯데칠성음료 '닥터&닥터', 다이어트·면역·피부…맞춤형 건강음료

[ 강진규 기자 ]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가 건강음료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내놓은 ‘닥터&닥터’가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닥터&닥터는 롯데칠성음료와 차병원 의료진이 공동으로 개발한 건강 브랜드다. ‘나만의 맞춤 건강 가이드’라는 콘셉트로 소비자들의 건강 고민에 맞는 기능성분을 제품별로 포함하고 있다.

닥터&닥터 330mL 페트음료 타입은 5가지로 나뉜다. 체지방 감소를 돕는 성분인 L-카르니틴을 포함해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는 ‘스타일’, 피부 기능을 유지해주는 비타민A가 포함된 ‘미인밸런스’,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을 주는 캐모마일, 라벤더 등 허브 성분이 들어있는 ‘릴렉스’, 뼈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D를 함유한 ‘하루튼튼건강’, 면역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홍삼농축액을 포함한 ‘아이밸런스’ 등이다. 이 제품은 모두 0㎉로 부담없이 마실 수 있고, 스마트캡을 사용해 제품 뚜껑을 돌릴 때 캡 내에 보관된 원액이 흘러나오도록 했다.

올해 초부터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스타일S’와 ‘하루튼튼건강S’ 2종은 120mL 용량에 기능성분을 농축해 만들었다. 이 제품은 앞으로 홈쇼핑 등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닥터&닥터는 제품을 더 잘 알리기 위해 배우 고아라 씨를 모델로 음료편과 건강기능식품편 두 가지 광고를 선보이고 있다. 음료편은 고씨가 자기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면서 ‘잘 마시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다.

건강기능식품편은 제품 개발에 참여한 차병원 소속 이기호, 최범희 교수가 직접 출연해 고씨와 함께 대화하는 형식을 통해 마실 것에 대한 중요성을 이야기한다. 닥터&닥터는 마실 것에 대한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더 건강해 질 수 있다고 믿고 마실 제품임을 강조하는 식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닥터&닥터를 대표 건강음료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며, “TV, 포털사이트, 유튜브 등을 통해 광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체험단을 모집해 소비자가 참여하는 이벤트도 열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규 기자 jose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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