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법학회, 4-5일 경기활성화와 부동산법제 학술대회 연다

입력 2014-07-03 13:38  

(사)한국토지법학회(회장 부산대 박용석 교수)는 4일부터 5일까지 부산교육대학교 영상세미나실에서 ‘경기활성화와 부동산법제’를 주제로 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국제토지법 학술대회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한국토지법학회는 1970년대 국가경제가 성장, 발전하면서 부동산 문제가 초미의 국민적 관심사로 부각될 때 토지 정의 실현과 토지법 연구를 목적으로 1984년 6월 29일 부산에서 창립됐다. 창립 당시에는 “현대부동산학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했다. 1991년 3월 “한국토지법학회“로 바꾸어 현재 학계, 실무계의 교수, 전문가 등 3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전국 규모의 학술단체이다.

학회는 토지법 이론과 토지정책을 연구,발표?토론한다. 학술지를 발간함으로써 연구실적을 보존하고 있다. 일본과는 23년, 중국과는 9년 전부터 토지법 정기 학술교류 뿐만 아니라 회원 상호간 친목과 우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독일, 중국, 일본 등 5개국에서 법학자 150여명이 참석한다.9개 주제에 대한 발표와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침체돼 있는 내수경기의 활성화를 위한 부동산대책이 주요 연구과제다. 부동산법제가 경기활성화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한국은 물론 참가국들의 토지와 주택 관련 법제를 비교 검토해 각국이 당면하고 있는 경기활성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하게 된다.

대회 첫날은 학회를 창립한 정권섭 명예이사장(전 동서대 총장)의 ‘부동산경제와 법적 과제’를 제1기조발표를 시작으로, 제1주제로 미국 화이트 교수(애리조나대)의 ‘전략적 채무불이행의 방지’와 제2주제 중국 이만규 교수(서남정법대)의 ‘중국의 토지수용법률제도 및 개혁’, 제3주제 일본 요꼬야마 교수(쿄또대학)의 ‘일본에서의 맨션소유권에 관한 법적 문제’, 제4주제 한국 최봉경 교수(서울대)의 ‘경제위기와 사법의 대응’을 발표한다.

2일째는 일본 토리야베 교수(히로시마대)가 제2기조발표로 ‘버블 경제붕괴후의 담보법제’를 발표한다. 제5주제로 독일의 헤네(프랑크푸르트대) 교수의 ‘독일에서의 부동산 정책 모토 하에서의 경기변동의 원인들’과 마지막 주제로 한국 정하명 교수(경북대)가 ‘그린벨트의 규제완화와 경기활성화’를 발표한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에서는 윤용택 교수(창가대학)와 타무라 교수(히로시마대학)가, 중국에서는 순펭 교수와 리운셍 교수(이상 서남정법대)가, 한국에서는 천창민 박사(한국자본시장연구원)와 최광준 교수(경희대)가 토론자로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친다.

1일차 대회에서는 제5회 토지법 학술상과 특별공로상, 감사패 전달과 함께 축하공연을 가진다. 한국토지법학회에서는 인간의 생존기반인 토지는 상품이 아니며, 다함께 아끼고 길이 보존해야 할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될 자원이다. 한국토지법학회는 자원으로서의 토지 정의를 실현함을 사명으로 과거, 현재, 미래를 열어갈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