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보령LNG터미널사업, PF 1598억원 조달

1조1400억원 중 유동화증권 4000억원...추후 발행 예정


이 기사는 07월03일(11:18)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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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액화천연가스(LNG)터미널 사업이 총 1조1400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중 유동화증권(ABS)으로 1598억원을 조달했다. 4000억원 한도 중 남은 금액은 추후에 발행될 예정이다.

3일 보령LNG터미널 사업의 시행사인 보령엘엔지터미널(주)가 특수목적회사(SPC)인 엘원비엘티제일차를 통해 공모무보증사채(ABS) 1598억원을 발행했다. 만기일은 2016년 10월28일까지인 1년4개월까지다.

유동화증권의 기초자산은 메리츠종합금융증권과 메리츠화재해상보험이 시행사에 실행한 대출채권이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4120억원 한도로 유동화증권에 신용공여약정을 체결해 ABS가 'AAA'의 신용등급을 받았다. 1598억원 외의 ABS는 향후 추가로 발행할 예정이다.

보령LNG터미널 사업은 충남 보령 영보산업단지 내에 LNG저장탱크 및 선박접안시설 등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GS에너지와 SK ENS가 각각 50%씩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흥국화재 흥국생명 정책금융공사 농협생명 농협손보 등 11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에 참여했고, 유동화증권(4000억원)과 금융기관 변동금리대출 2000억원, 고정금리대출 5400억원 등 총 1조1400억원 한도의 대출을 받는 약정서를 체결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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