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우인터내셔널은 전날보다 4.58% 오른 3만77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 대우인터내셔널은 올해 실적 전망치를 작년보다 19% 증가한 20조3000억원, 영업이익 전망치는 129% 늘어난 3547억원으로 제시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은 2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추정치보다 높은 984억원이라고 발표했다”며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와 미얀마 가스전에서의 향후 이익을 감안할 때 회사가 제시한 연간 실적 전망치는 보수적인 편”이라고 말했다.
배당 성향 확대도 기대 요인이다. 대우인터내셔널은 배당성향(순이익 대비 배당금)을 기존 25%대에서 30%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증권사들은 올해 회계연도 기준 대우인터내셔널의 주당 배당금이 적어도 770원, 많으면 900원까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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