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파라치' 포상금 5배 올렸더니…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쑥'

입력 2014-07-03 21:41  

지난달 67건…6배 늘어


[ 박종서 기자 ] 금융감독원이 신용카드 불법모집 신고 포상금을 올린 이후 신고 건수가 6배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6월 한 달 동안 67건의 카드 불법 모집 신고가 들어왔다고 3일 발표했다. 이른바 ‘카드파라치’ 제도가 시행된 2012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월평균 신고 건수는 11건이었다.

이처럼 신고 건수가 늘어난 것은 지난달 1일부터 길거리 모집과 과다경품 제공에 대한 신고 포상금이 10만원에서 5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 결과로 풀이된다. 신고 기한이 20일에서 60일로 늘어난 점도 영향을 미쳤다.

1인당 받을 수 있는 연간 최대 포상금도 100만원 이내에서 500만원 이내로 늘어났다.

지난달 불법모집 신고가 가장 많은 회사는 신한카드로 17건이다. 삼성카드(14건) 현대카드(7건) 등이 뒤를 이었다. 롯데와 외환카드는 각각 5건, 우리카드 3건, 농협카드 2건 등이다.

카드파라치 제도 시행 후 지금까지 신고된 불법모집 건수는 259건이다. 금감원은 앞으로 분기마다 신고 건수를 공개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모집인들의 불법행위를 묵인하거나 방조한 카드사의 영업점장에 대해서는 3회 적발 시 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내릴 방침”이라며 “이달 중 여신금융협회, 카드업계와 함께 합동 기동점검반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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